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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기독교 학교에 필요한 것. "현재"를 안고 가는 역사인식

공의와 사랑의 나라를 꿈꾸며...


덴마크 교육을 훑어보면서 느끼는 한가지는 "현재"에 대한 역사인식이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독교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도 제대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현실과 분리될 수 없는 오늘의 종교이자, 내일의 희망이다.

그렇기에 현재 벌어지는 현실의 역사적 맥락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진실에 대면하여 내가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지 않으면 내일의 희망은 헛된 꿈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 헛된 꿈은 동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던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의 상상이다.

우리가 기대하는 꿈은 예수님의 핏값으로 마음이 상한자가 치료함 얻고, 묶인자가 놓임을 받고, 죄로 묶이고 손가락질 받던 이들이 자유를 얻으며, 슬픈 이들이 위로함을 받는 것이다. 그날은 공의가 세워지고, 모든 불의가 심판을 받을 것에 대한 꿈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실 그날의 꿈이다.



그렇기에 오늘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

이데올로기를 넘고, 민족주의를 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