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냐, 박근혜냐 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이 기사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다.
물질주의외 탈물질주의의 대결.
인간의 욕망의 가치관과 이상의 가치관 대결.
현재 한국 사회를 돌아볼 때 장덕진 교수의 진단은 적절한 것 같다. 보수나 진보나 인간 본성에 따라가면 결국 고상한 이론을 덮어쓴 욕망덩어리에 불과할 뿐이니까.
진보진영의 멘붕 역시 고귀한 이상을 덮어쓴 욕망덩어리의 분출과 조작으로 벌어진 일…
재미있는 건 한국 교회도 이런 현상에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칼빈주의의 청지기적 삶은 인간의 욕망과 결합되어 놀라운 괴물을 만들어 버렸고, 한국 교회는 같이 그 괴물과 하나되고 있다.
결국 한국 사회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타고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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