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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7 카드발급

현대 다이너스 카드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3년을 놀리는 참사 속에서, 현대와의 제휴가 끝나버렸다. 저렴한 항공권에게 필수적인 것이 라운지 무제한 카드였는데, 이게 없으니 여러가지로 불편했다. 아니... 불편한 것이 눈에 훤하게 그려졌다. 그렇게 있다보니 PP카드를 다시 기웃거렸지만, 딱히 보이는 게 없던차에 블리스 7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블리스 7을 기피했던 이유는 연회비때문이었는데, 지금은 이것만큼 좋은게 없어 보였다. 

기업은행카드 설계사들에게 발급받고 싶었으나, 지난 5월 이후로 더이상 발급안한다고 하더라. (아쉽...)아직 온라인에서 가입 가능하다해서 신청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이너스카드처첨 무제한의 공항라운지 이용이다. 안타깝게도 최근 다이너스카드 한국 제휴처인 우리카드는 연회비도 6배 이상 올렸고, 더 나아가 횟수도 연 20회로 제한하고 계신다. 현대 다이너스 이후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해외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8월 이후로 다시 진행 중이다.

발송용 박스 매무새는 좋으나, 배송을 고려하지 않아 스카치테이프로 마무리한 것은 확실히 옥의 티다.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박스에 돈을 발랐으나, 과하다. 고급 두꺼운 종이를 봉투로 해서 펼치도록 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 딸려오는 다양한 지류 설명서도 QR로 깔끔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지금 시대에 종이 성명서들은 … 탄소중립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애플은 그런 것에 머리는 기가 막히게 돌아간다.

어쨌든 수입이 전무한 나에게는 봉급쟁이 아내가 있어서 여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터라 온라인 상으로 신청을 했다. 다음날 상담사에게 전화가 와서 큰 무리없이 발급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만 아내의 수입으로 할 경우 복잡한 절차가 있어서, 최근 발생한 공동소유의 주택이 있어서 쉽게 신용보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4일 정도 뒤에 우편택배를 통해서 수령할 수 있었고, 바로 다음날 pp카드 신청을 위해 BC카드사와 통화를 했다. 신청후 주말이 지나 월요일에 바로 수령할 수 있었고, 여느 신규 카드처럼 일반 봉투로 왔다.

전체적으로 발급 속도는 빠르고, 연회비가 20만원이 되는 만큼 그 포장도 좋은 편이었다. 이제 국민카드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하는데, 10만원 연회비에 8만원 신세계 쿠폰이라 잘라버리는게 아쉽긴 하다. 서울에서는 국민은행이 메인이어서 뱅킹에서 타은행 거래가 유용했는데, 익산 시골에 내려오니 농협이 짱이다. 게다가 카카오와 케이 뱅크들이 무점포 운영 덕택에 온라인 이체가 유용해서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를 유지하는 것에 고민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