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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l(Blog etc)

wordpress 설치하기 4- 테마 수정하기. upstart blogger-futurosity

지난번 Futurosity 테마를 깔면서 문제가 있었던 글 기둥(Article Column)의 원인을 찾았다.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테마내에 있는 모든 php 파일을 열고 어떤 것이 무슨 영향을 주는지 하나 하나 시도해 봤다.(아무리 생각해도 미친짓이었다. ㅠ.ㅠ) 결국 원인을 찾았고, 수정했다.

수정된 메인페이지. Futurosity 테마는 home.php가 메인페이지의 형태를 결정한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고유넘버가 생긴다. 각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소창에 카테고리 번호를 볼 수 있다. futurosity 테마는 이 번호를 자동적으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home.php에 들어가서 각각 수정해 줘야한다. 어떤 테마는 이것을 admin에서 수정하는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친절을 베풀지만 이 테마는 그렇지 않았다. upstart blogger가 이것을 수정해 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home.php


수정은 다음과 같다.
위에서 8번 라인에 나타난 <ul class ~~></ul>은 하나의 기둥을 의미한다. 메인페이지는 포스팅된 글들을 6개의 기둥으로 보여준다. 각각의 기둥들은 고유의 카테고리를 불러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바로 9번과 13번 라인들이 그것을 조절해 주는 부분이다. 
9번 라인에서 category=15 란 카테고리 "15번을 불러들이라" 라는 내용이다. 저기에서 numberposts=1은 정확하게 알 수없지만 카테고리 이름을 불러들이는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13번 라인은 15번 카테고리의 글을 4개만 불러오라는 의미다. 그러니까 첫번째 기둥에 15번 카테고리인 MK/TCK를 불러오고 최근에 올라간 4개의 글들을 보여주라는 의미이다. 

이 테마의 장점은 메인페이지의 깔끔함과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 있다. 
하지만 이 테마의 치명적인 문제는 바로 메인페이지 이후에 나타나는 각 글의 블로그 페이지다. 일단 포스팅된 글이 가로로 길게 들어가지 못해 깔끔하지 않다. 혹 세로로 긴 그림이 들어가면 글을 읽는 것이 불편하다. 글씨 크기를 작게 조절면 조금은 나아진다. 그러나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불편하다. 대문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독자들이 글 전체를 읽게 되는 포스팅된 글을 직접 보는 페이지라고 보기에 이 테마를 오래 쓰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 조만간 바꾸게 될 것 같다.

여기에서도 가로로 좁은 경우 예쁘게 포스팅하기 어려운 이유는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실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한번 이렇게 해 봤으니 다른 테마를 손대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덕분에... 잠자는 시간이 자꾸 늦어진다... 여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