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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리즈 콜먼: 인문학 교육의 혁신을 촉구하다. (TED)


리즈 콜먼의 강의를 통해 보는 것은 미국사회가 높은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를 풀어가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앙치고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인문학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논하는 가운데 몇가지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았다. 
- 학문의 상호 연관성(쪼개진 전문성들은 자신의 분야만을 보게 만든다.)
- 깊은 사유의 필요성
- 학문적 통합을 통한 오늘날의 문제 대처. 
- 교실과 교실 밖의 지속적인 만남 
- 선악이 아닌 선들간의 경쟁에서 찾는 것
- 단일화된 전문가는 사유의 유연성, 다양한관점, 협동과 혁신의 역량을 이룰 수 없다.
- 압도당할 때 마음과 사람이 있으니 거기서 시작하자. 

다만 리즈 콜먼이라는 베빙턴대학의 인문학장은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를 근본주의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미국 기독교를 의미하는 것 같다. 사실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의 모순성은 가끔 독일의 나찌즘을 연상시킬만큼 무섭게 느껴진다. 그 영향으로 한국 기독교 일부에서 그런 풍토를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기독교인인 나로서는 불편한 부분도 있다.
리즈 콜먼의 주장에는 결국 인간의 깊은 사유와 협력에 의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20세기를 통해 배운(그녀가 말한 역사를 토대로) 것은 일간의 협력과 사유가 근본적인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21세기에 있어서 민족주의와 종교 갈등이 이성과 다른 영역인데 사유와 협력으로 풀어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지 의문이다. 그녀는 이 문제를 "공공선"이라는 모호한 요소를 동원한다. 
 
어쨌든, 이 강의 속에서 상호연관성(통합)과 깊은 사유의 필요성, 그리고 배움의 현장을 교실로 제한하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현재 우리의 교육에 있어 시급히 필요한 것에 동의하며 내가 하는 일 속에서도 배워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