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6
덥다. 아니 공기에 가득한 수증기들이 실내를 끓이는 듯 싶다.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있는 반찬을 계란 후라이로 양푼에 비벼 아이들과 먹고, 달궈진 집을 떠나 커피숍으로 도망쳤다. 비대면수업 첫날부터 집콕은 실패했다. 자신들이 좋아할 책들을 골라 내려오니, 이게 무슨짓인가 싶기도 하면서, 또 이런 일상을 불평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오늘은수요일_밀크팅무료사이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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