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dpress 설치하기-01 좌충우돌의 시작에서. 도전 1. 처음 블로그라는 것을 접한 것은 네이버였다. 블로그가 대세라는 말에 싸이를 하면서 시작했다. 블로그라는 것이 왠지 국제적인 것이라는 생각에 야후를 두들겼고, 한동안 야후를 사용했다. 주로 사진을 올리면서. 그러다가 블로그라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글쓰기 뿐만 아니라 나름 인기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싸이처럼 안부를 묻는, 나의 삶을 주절거리며 나름의 동정(?)과 응원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동호회 홈피 활동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회원제 티스토리라는게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지인에게 초청을 요청해서 들어갔다. 천편 일률적이라 생각했던 블로그가 이제 내손으로 조물딱 거릴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나름 선교사에..
홈스쿨을 짚어가다. 얼마전 Micheal Goheen(마이클 고힌)교수가 방한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 세계관으로 잘 알려진 분으로 "창조, 타락, 구속"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성경은 드라마다"가 발간되기도 했다. 이번 강의는 한동대와 좋은교사 연수원이 주최한 것으로 신국원 교수님이 통역을 했다. 성경은드라마다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성경학습 > 성경이야기 지은이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IVP, 2009년) 상세보기 강의장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님이 기도 중이었다. 지난 번 헤로 반 브루멜른 교수의 강의처럼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이 올꺼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적중했다. 강의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국제학교 교사부터, 국내 다양한 대안 교육가들까지 참석..
대화의 벽을 느끼다. 최근 생각나는 그 무언가 사물의 '이름'을 머리 속에서 끄집어내는 일이 어려운 적이 종종 있다. 사람들의 이름을 까먹는 것과 다른 형태의 혼돈이다. 예전엔 나보고 '청산유수'라 했다. 그만큼 말발하나는 죽여줬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그건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더듬거리며 반복대는 말들과 머리속에서 날라다니는 사물과 매치되지 않고 흩어진 '이름'들, 그래서 어색해져버린 대화는 한두번의 일이 아니다.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바쁘냐고. 그렇다고 했다. 마음편히 먹으면 좀 좋아진다 한다. 모든게 속도때문이란다. '속도라...' 하긴 ... 빨라졌다. 처리 속도가 빨라진 건 아니지만 내가 무언가에 집중할 시간이 짧아진건 사실이다. 또 머리속에 하나의 생각으로만 집중하는 일도 적어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
선교사자녀에 대한 기독교계의 관심은? MK이슈를 검색하다가 학술지들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간혹 글이 있긴 했지만 2006년 이후로 지지부진한 느낌이다. 선교계에 당면한 이슈들이 있다. 특히 멤버케어는 최근에 부곽된 주요 이슈다. 그중에 MK는 항상 당면했던 문제였지만 왠지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다. 선교사 중도 탈락의 상당수가 자녀문제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 쉽게 밀려날 수 있는 일이 아닐텐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다 다음과 같이 혼자서 결론을 내린 것은 1. 전문 MK사역자 수가 적다는 것이다. 이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은 MK사역자다. 그런데 실제 활동하는 수는 단기를 포함해서 100여명 내외다. 2.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글보다 활동이 먼저다. 한국 선교 4반세기를 돌아보며 제대로된 선교 이론이나 실제를 다룬 책은 손꼽을 정..
MK/TCK 강의 2011년 1월 기윤실 강의
MK를 위한 학사관 하나를 추가해 봅니다. 한국에 들어온 아이들이 가장 큰 곤란을 겪는 것은 다름 아닌 숙소문제다. 부모를 떠나 한국에 와서 머물 곳이 없다는 것 만큼 불편한 것은 없다. 친척집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친척집에 있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냉장고 문을 마음껏 열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을 알라나? 그런 이들에게 학사관은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다. 하지만 이마저도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사실. 수원 지역에 학사관이 있다는 것은 인터넷 서치하는 가운데 찾았다. 모두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원지역과 일부 서울 대학생들에겐 도움이 될 것이다. 두란노 학사관 소속교단: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경기노회 두란노 교회 자격: 기독교생 세례교인 이상, 목회자 자녀 특히 농어촌 미자립/개쳑 교회, 선교사 자..
아랫목에서 찾게된 MK의 삶-인요한씨의 글 "아랫목"이란 말은 정겹다. 하지만 아랫목이란 단어가 사라진지는 오래... 아랫목은 요즘 같은 겨울엔 딱이다. 항상 이불로 덮혀 있고, 그 아래엔 저녁밥이 놋그릇에 담겨 있다. 좀이라도 몸부림치며 장난칠라면 엄마는 "야, 밥 엎어진다."라고 혼내셨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 새록하다. 대가족 사회에서 아랫목은 언제나 어른들 차지였다. 손주가 있으면 그곳은 손주들의 놀이터다. 교육은 그곳에서 이뤄진다. 지식과 말하기, 예절 모두가. 한국 사회의 대가족 분화는 교육의 주체가 가정에서 학교로 완전히 이양됨을 의미했다. 전통적 가치 교육은 학교와 가정이 상호 신뢰 속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사회로 이동되면서 사회 가치가 교육의 핵심이 되었다. 즉 국가의 가치관이 마을 공동체 가치관보다 우선시 되었고, 가정의 가치관보다..
좋은 글쓰기란 좋은 글쓰기엔 다섯가지 유형이 있다. 간략하고 명쾌한 논지의 글쓰기,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글쓰기,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글쓰기, 묘사와 재현을 활용한 글쓰기, 감성적 접근에 주력한 글쓰기. 다섯가지 범주의 특성은 기사 쓰기에도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서로 섞어가며 활용된다. 지성, 감성, 덕성은 좋은 글쓰기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끊어치기! 리듬타기, 줄이기, 단락 정렬은 글쓰기 형태에 대한 연습이다. 혼을 토하는 글쓰기, 필자에 변화를 주는 글쓰기, 레토릭을 활용하는 글쓰기 등의 고급과정은 그 다음의 과정이다. 그리고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