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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코 보호필름 부착 및 사용기 아마도 스코코 제품을 처음 산건 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구매하고 나서일 것이다. 당시 종이재질을 찾다가 만난 것이 스코코였고, 그 이후로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해서 lg그램에 스코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프로는 4개월에 한번정도 사용했고, ESR제품도 저렴할 때 몇번 구매하곤 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일년에 3회정도 교환했던 거 같은데, 그만큼 필기를 많이 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패드류는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곤 하는데, 결국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기감을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이유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스코코 종이질감의 보호필름은 항상 좋았던 기억이 있다. 최근 LG Gram+view를 구매하면서 보호필름을 붙여야 했고, 검색시 올라온 스코코 브랜드에 대한 좋은 경험때문..
상대주의에 적응못한 한국 교회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어떤 현상이 앞선 시간에 벌어진 현상으로 인한 인과율 때문이 아닐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사회학을 혼자서 공부한 탓에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사회학의 발전은 인과율을 통한 미래 예측을 낙관적으로 기대했던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알고 있다. 어쨌든 그런 사회학이 시간이 흐르면서 인과율에 미치는 요인들을 관찰하며 잘게 쪼개었고, 그 단위도 개인, 그리고 개인 내부의 다양한 관점들로 확장되면서, 인과율을 예측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했다. 개인과 집단이 가진 성향이 일관되었다는 전제는 어쩌면 인간의 나이브한 상상에서 비롯된 결과물이었을지 모른다. 아마도 20세기로 들어오면서 집단의 강제성이 축소되고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된 세계가 확장되면서 뚜렷해진건 아닌지 싶다. 사회..
방부목 담장쌓기 3- 현관 계단 꾸미기 지금의 집은 건축비 증가로 멈춘 상태였다. 이번에 담장을 하게 된 것도 지난번에 하지 못한 건축의 마무리 과정 중 하나인 셈이다. 이번 과정은 집 주변 경계와 관련된 것으로 주로 담장과 관련된 부분들이었다. 그리고 현관쪽 진입계단도 담장 부재들과 동일한 것이어서 여기까지 포함했다. 앞으로 주차장과 창고, 대문이 남은 상황이다. 계단 설계는 원래 데크로 40-50cm를 빼고, 그 아래에 한 스탭정도의 계단을 더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차장으로 나오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문 높이에서 데크를 유지할지, 빼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고, 데크를 유지하면서 계단을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 주방다용도실과 보일러실 사이에 데크를 포기하고, 약 80Cm정도를 낮추는 것으로 절충안을 만들었다. 마침 아내와 아이들이 경주 여..
방부목 담장쌓기-2. 테라스와 전면쪽 주차장 담장과 달리 전면부쪽은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방무목 기둥은 2m로 설정했고, 약 7m정도를 두를 예정이다. 전면부 모두를 막으면, 앞으로 땅을 기경할 때 필요한 동력기계들이 드나들 곳이 필요해서 문이 있어야 할 곳은 따로 공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까 임시로 가림막을 쳤던 면의 2/3정도만 쌓는 셈이다. 마음 같아서는 큰 문도 같이 만들고 싶었지만, 이건 좀 더 돈이 생기면 해 볼 예정이다. 담장의 기둥 간격은 2m로 잡았다. 다만 기둥을 설치할 곳을 파는 작업이 너무 힘들어서 약간의 틀어짐은 감수하기로. 그래서 기둥자리를 파고, 수평을 맞춰 주춧돌을 놓았다. 그리고 무수축 몰탈로 주춧돌을 고정했다. 경화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수축이 적어 주춧돌 고정에 자주..
방부목 담장쌓기-1. 주차장 옆 담장에 대한 고민이 길어질 수록 답은 나오지 않았다. 용접도 배웠지만, 자신있지 않기에 결국 목재로 방향을 틀었다. 자재값 인상도 한 몫했다. 목재로 결정했으니, 다음은 목재 종류를 선택해야 했다. 합성목은 너무 비싸서 일단 제외했고, 구조목과 일반 목재가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 생각하고 방부목을 알아보지 않았는데, 오히려 방부목이 쌌다. 그래서 방부목으로 결정. 어디서 살 것인가? 시골에 1톤 트럭이 없다는 건, 그만큼 내 활동반경과 선택 조건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마침 이 동네에 큰 건재상이 있어서 확인했는데, 온라인에서 낸 견적보다 약간 비쌌지만 무료로 날라 주는 동네 인심(?)을 생각하면 이곳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 여러 자재를 구매하면서, 코코넛매트도 한 롤 추가했다. 음식물 쓰레기 묻는 곳까..
아이는 맑음, 나는 개어가는 중. 엄마 없이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아빠의 잔소리와 성질에 질릴만도 할텐데, 아침이 되면 손을 꼬옥 잡고, 얼굴을 부빈다. 징그럽다고 손사레치고 뿌리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오늘 아침 맑음이다. 나는 속좁아 아직도 흐림, 그러나 맑은 하늘 덕에 점점 개어가는 중이다. 그래, 확실히 여름얼굴로 바뀐거 같다. 어제 아이들에게 화가 난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다. 아마 거기엔 내 귀찮음과 체면, 그리고 기대함이 교차하고 있는 거다. 교회에서의 옷차림, 동생에 대한 태도, 그리고 아빠에 대한 태도... 이 모든게 올바름과 다름, 그리고 취향이 엉켜 아이를 아이대로 봐주지 못하고, 자꾸 고치고, 또 고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아직도 아이를 모르고, 또 나를 모르기 때문에 거치는 통과의례로 지나가길 바랄 뿐, 거기에 숟..
주일학교에 대한 생각 1. 우선순위 1. 교회의 활동성 2. 교사들의 참여와 자율성 3. 또래집단의 모습과 자녀의 기대 2. 교회교육에 대한 소견 1.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주권이며, 인간의 노력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2. 신앙고백은 교회 구성의 중심이며, 책무다. 3. 교회교육 내용은 공동체의 신앙고백 아래에서의 예배와 생활규범에 있다. 4. 아동의 신앙고백은 사적이며, 책무를 수반하지 않는다. 5.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주권이며, 인간의 교육에 있지 않다. 6. 교회교육은 신앙고백에 따르는 삶에 있다. 7. 교회 회원들은 교회 아동들의 스승이자 모델이며, 하나님의 형상이다. 8. 아이들은 행동수정의 대상이 아니라, 부모를 관찰하고 결정하는 주체다. 9. 교회교육은 교리나 복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교리에 따른 삶 속..
입맞춤 너에게 날라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