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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Pink의 과학에 대한 동기 유발 ‎""성과주의"가 전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51개 기업을 조사했던 런던 정치 경제 대학교에서 발표했다는 것, 교육에 있어서 보상은 전체를 보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이런 결과가 실제(Fact)로 드러났음에도 실제 입안자들은 믿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당근과 채찍"신화에 매달려 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은 그 스스로 자신의 실체를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옆에서 지적하거나 수정하려는 시도가 지속되면 적어도 내 경우에 있어서는 고치기 위해 시도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채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No! 조기교육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조기교육의 열기는 사그러지지 않는다. 거기에는 교육이 상업화된 이유가 있다. 책을 팔아야 하고, 학원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요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업화의 맹점은 바로 불핋요한 것, 해로운 것 조차 포장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봤다. 그 시작은 동아일보에서 영아 독서 교육의 문제점을 다룬 글을 보고나서였다. 다른 것 보다 조기 교육이 아이가 필요한 적절한 교육이 아닐 수 있다는 도전이었고, 영재교육이라는 것이 기억력과 암기력이라는 제한적인 것을 통해서 평가되어지거나 언급하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점차 조기 교육, 영재 교육보다 "교육"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예수를 안다는 것은? 예수를 안다는 것이 2000년이 지난 오늘의 나에게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처음엔 그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죽어서 얻는다는)이 나에게 가장 큰 이슈였다면 지금은 오히려 그 구원보다 현실에서 이뤄야할 공의와 선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 과거에 기대던 구원은 나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더불어 현실에 대한 초월을 꿈꿨던 흔적이며, 또 하나는 현실에 대한 불안과 도달하지 못하는 절대의에 대한 절망의 초월이었다. 그렇기에 계시록의 하나님 나라는 절대자의 선물이자 내 자아의 초월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절대적 선물로서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흔들림이 있다. 오히려 실현가능한 나라, 실천적인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간다. 그렇다고 완성을 기대하지 않는다.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찾아오는 절망..
한국일보] 질문이 사라진 교실 한국 일보에서 한국 교육에 있어서 "질문 없는 교실"을 다룬 기사가 실렸다. 단순히 하나의 기사로 전반을 다룬 것이 아니라 7개의 주제로 나눠서 다루고 있다. 기사 전반에 있어서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는 사교육의 선행학습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교실 문화의 경직성들을 언급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이미 어떤 정의를 가진 교육 행위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음을 진단하고 그 원인과 처방을 다루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 전반에 있어서 몇가지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는 데... 1. 입시 위주의 암기식 교육 2. 선행학습을 통한 호기심 상실 3. 수업 진도에 대한 교사의 부담(질문 받을 시간이 없고 너무 많은 아이들이 교실에 있어서.) 4. 교사들이 질문을 해 본 적이 없다. 이..
진주 강의를 마치고... 작심하고 늦어지기로 결정했다. 뭐... 컴퓨터 문제가 발생되기도 해서 문제가 여럿 생겼던 이유도 있지만, 늦게 차표를 예약한 것도 이유이기도 했다. 강의가 길어진 것은 준비가 부족한 것이기도 했지만, 역시 MK강의를 2시간에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다음엔 1시간 반짜리 강의로 세팅하는 작업을 가열차게 해야 할 듯 하다. 반응은 좋았다. 무엇보다 현지에서의 경험들도 나와서 양념으로 더해진 점도 좋았고, 몇 케이스를 토대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지역교회의 참여가 보다 적극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좋은 케이스를 나눠주고 질문해 주어서 실제적인 이야기로 끌어갈 수 있었다. 남아공에 파송한 선교사에 대한 케이스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을 듯. 진주LMTC가 매년마다 MK..
MK NEST 홈페이지 개편과 구글로 이사~ 정신없이 석달정도 여기에만 매달려와서 오늘 종결짓는다. 일단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일단 달성된 것은... 1. google apps를 통한 안정적인 메일서버 확보 2. 구글토크를 통한 내부 메신저 제공 3. 스케쥴 공유를 통한 내부 동향 파악 4. 홈페이지 html/제로보드에서 블로그로 전환 5. 쉽게 접근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6. 스팸과 정크로부터 어느정도 스트레스 벗어남 7. 소비자들이 접근 용이할 수 있도록 8. 자료 공유 용이 개선점 9. 로그인과 게시판에 대한 미련을 XE로 전환하는 것 10. 카페 운영과 영상서비스 제공 11. facebook 페이지 활용을 어떻게? 12. 메일링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13. 티스토리에서 설치형 블로그로의 지향이 적절한지 14. ..
wordpress 하면서 파리 날리다. 아무래도 설치형 블로그는 나에게 시기상조인 듯. 일단 친절하지 않은 관리자 패널은 나같이 전문가가 아닌 그룹에겐 좀 어렵다. 게다가 테마마다 관리자 패널이 달라지니. 그동안 워드프레스에 매달렸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다음과 같았다. 1. 나도 쫌 해. 라는 소리를 던지고 싶었다. (폼생폼사) 2. 나만의 스위트 홈을 갖고 싶었다. (언제까지 전세 인생살래?) 3. 웹 세계를 내 손안에 두고 싶었다. (전문가 강박증) 4. 회사 홈페이지를 지금보다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건실한 회사원) 고작 이런 이유였다. 사실 4번 이유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나섰지만, 실제 내 욕망은 그 위의 3가지였다. 내가 사는 삶과 별로 다를바 없는 이유다. 미리내 닷컴은 아무래도 당분간 파리좀 날리며 XE 실험장..
구글앱스에서 만든 계정을 Mail에 넣기 아웃룩에 익숙한 무리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아마 온라인 접속을 짧게 하면서도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매력인 것은 이동이 잦은 사람에게 노트북으로 이런저런 작업을 다하고 숙소에 돌아와서 다쓴 메일을 보내고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모뎀을 쓰거나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 특히 선교사들에겐 매력있는 것이다. 또 여러개의 메일을 관리하고 주소록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덤으로 스케쥴 관리와 RSS구독이 가능하다. 그런데 최근 모바일세대가 되면서 이게 좀 위력이 약해진 듯 하다. 그럼에도 활용하는 건 습관때문이리라. 무섭다. 습관... 맥에선 MS에서 제공하는Entourage를 쓰다가 MS for Mac이 한글엔 쥐약이라서 버렸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맥에서 제공하는 Mail.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