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장세진 육아일기] 유치원 수업 따로 있나 자연과 뛰어놀면 되지 어느 새 회사 앞 주차장에 벚꽃이 피었다. 지난 주말 공원에서 아이들은 개구리알을 발견했고, 우리는 산책로에서 슬쩍 빠져나와 나뭇잎을 밟으며 산길을 헤집고 다녔다. 두 시간 동안 우리는 약간의 용기와 호기심 가득한 눈만 있으면 세상은 참 즐거워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자연과 함께 느끼는 즐거움이야말로 행복의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가 아닐까. 문득, 일본 도쿄에 있는 자연주의 유치원에 다녀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100년 전통의 명문 유치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껏 기대를 하고 찾아간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오래된 건물과 작은 운동장만 한 흙바닥이었다. 한쪽에는 유치원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커다란 나무가 있었고, 나무 위에는 작은 오두막이 자리했다. .. 20090510 한겨레] 다문화와 단일문화, 소통하며 ‘윈윈’ [한겨레] 창의 교육 현장 / 인천 성리초교 김수진 교사의 다문화수업 "오늘은 선생님이 퀴즈 하나를 준비했어요. 지금 보여주는 걸 통해서 떠올려봅시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김수진(33) 교사가 보여준 건 김연아 선수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사진이었다. "김연아 코치?" 오서 코치를 아는 몇몇 학생들이 수군거렸다. 다음 자료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외국인 도미니크의 사진. "미국? 캐나다?" 역시 몇몇 학생들이 수군거리자 김 교사가 강조했다. "답을 알 것 같아도 우선 말하지 말고. 다음은 마지막 힌트!" 힌트가 공개되자 순간 교실 전체가 한 학생을 바라보며 소리를 질렀다. "아, 알았다! 캐나다!" 지난 4월29일 인천 성리초등학교 2학년 3반의 국어 수업은 김숀(9)군 덕에 활기를 띠었다. .. 20090510 한겨레] 소외층 교육운동 ‘시스테마’ 확산 채비 [한겨레] 좋은교사운동·유니버설발레단 등 후원체계 마련 오민구(동두천고2) 군은 고교생이 돼서야 성악가라는 꿈이 생겼다. 지난해 정샛별 교사(음악) 추천으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성악 콩쿠르에 나가 상을 받은 뒤였다. 문제는 현실이었다. 오 군은 가정 형편 때문에 한 번에 수십만원에 이르는 성악 레슨은 받을 엄두도 못 냈다. 그때 '시스테마'가 찾아왔다. "만일 시스테마가 없었다면 성악을 따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거예요.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으니 찾기야 했겠지만 많이 어려웠겠죠." 그에게 구원이 된 '시스테마 아카데미'는 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이 지난해 10월부터 20주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가수, 모델, 사진작가, 관현악, 방송영상 등의 반이 열렸고 한국방.. 20090511 경향]“뻔한 학과수업은 시시해” 학교서 멀어지는 아이들 초등학생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학원 순례 ‘살인적 일정’… 시드는 동심 초등학교 5학년인 찬민(11·인천 연수구)이의 귀가 시간은 저녁 9시 10분이다. 간단한 죽이나 샐러드로 저녁을 대신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11시. 아침 8시에 등교해 하루 절반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찬민이의 하루 일과를 쫓아가 봤다. 오전 6시 30분, 자명종 시계가 울리고 엄마가 두 번 깨우고 나서야 일어난 찬민이는 출근 준비를 끝낸 아빠와 함께 아침 식탁에 앉는다. 찬민이가 하루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하지만 대화는 없다. 식사를 하는 아빠는 조간신문을 들추느라 정신이 없고 맞벌이 엄마는 밥상만 차려 놓은 채 벌써 화장대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 관련기사 3면 먹는 둥 마는 둥 끼니를 때운.. 20090511오마이뉴스]미국 거지 되더라도 조기유학 보내라? 미국 거지 되더라도 조기유학 보내라? [오마이뉴스 김혜원 기자]"우린 미국 동부 쪽 사립학교인데 1년에 줄잡아 1억 정도는 들어가는 것 같아. 등록금이 보통 한학기당 3천만원 이상이고, 하숙비에 학원비, 과외비, 용돈까지. 달러가 올라가니 숨이 막힐 지경이지. 그런데다가 미국도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려면 따로 특기 과외를 받는 건 필수잖아." "우리 둘째는 처음에 싱가포르로 보냈었거든. 교육환경이 좋다고 하더라구. 그러다보니 그쪽 애들 학력 수준이 워낙 높아서 한두 학년 내려서 진학을 해야 하고, 진학을 한 뒤에도 계속 과외 선생을 붙여 주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어렵더라구. 그러지 않으면 인터내셔널 스쿨을 보내야하는데, 거기도 서열이 있어서 호주, 미국, 영국 애들이 다는 학교는 1, 2년 기다려야 자리가 .. 마태복음 20:20-28을 위한 선이해 "제자들의 하나님나라" 제자들의 하나님 나라 예수님 당시에 일반적인 하나님 나라는 '메시아사상'과 깊은 관계를 갖는다. 여기에는 구약 중 '나니엘'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가 싶은데, 그 영향과 동시에 주전 166년경에 세워진 마카비왕조(BC66년 로마에 멸망, 100년간 독립)가 모델이 되었다. 무엇보다 마카비왕조의 등장은 당시 그리스의 유대인들을 향한 헬라화(마치 일제시대의 한국 문화 말살과 일본 문화 고취)에 반발하여 저항하였고 결국 왕국을 세움으로 메시야 사상의 성취를 보여주었다. 여기에는 구약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해방"과 관련이 있다. 해방은 애굽의 노예생활에서의 해방이며 정치적인 해방을 의미한다. 또 다른 이미지로는 왕국(Kingdom)이다. 다윗왕조에 대한 유대인들의 심정은 마지막 바벨론의 공격으로 남.. 프레시안기사] 조는 학생, 학교 폭력이 사라지는 기적은 가능하다 "조는 학생, 학교 폭력 사라지는 '기적'은 가능하다"[인터뷰] '일본 교육 개혁의 대부' 사토 마나부 교수기사입력 2009-04-28 오전 10:30:36 "이 개혁을 하면 아무리 황폐한 학교여도 약 1년 후에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갈등과 학생 간의 폭력 행위가 아예 없어지거나 전무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 또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배움에 참가하는 상태로 변한다. 그리고 개혁을 시작한 2년 후에는 미등교 학생(연간 30일 이상 결석하는 학생)이 이전 30%에서 10% 정도로 급격히 감소한다. 학력 향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 1년 후 성적이 낮은 학생의 학력이 대폭 향상되고 2년 후에는 성적 상위자의 학력도 향상된다."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이거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 믿음은 유산이다. (글쓰기중...) 디모데 후서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을 물려받은 것과 본받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믿음을 물려받는다는 것이 너무나 추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믿는다는 것을 물려받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도대체 믿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의를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가지 믿음을 물려받는다는 것과 본받는 것으로 말할 때 믿음이 담고 있는 것의 하나를 깨닫게 된다. 그것은 삶이다. 삶은 근거를 가지고 있다. 농사를 지을 때,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는 것, 또는 인근의 강과 물흐르는 내에서 길러다가 줄 수 있다는 근거가 있기 때문이고, 물이라는 것은 생물이 살 수 있는 원초적인 필요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삶도 그런 근거들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삶의 습관은..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