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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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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실수할 수 있다? 가르침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는 있을까? 한국적인 사고에서 선생님이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서구권에서는 어떨까? 동서양 선생님에게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았을 때 반응은 같을까? 만약 한국의 공립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자신이 '실수'할 수 있음에 열어두고 아이들이 그 실수를 찾아서 그 근거에 맞게 지적하도록 한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혹 이런 선생님의 태도가 아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교실에서의 생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시도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닐 포스트먼의 "교육의 종말"을 읽는 가운데-
한국 유학생 탈락자들이 돌아온다. 2000년 이후 조기유학, 기러기 아빠 라는 단어가 자주 오르내렸다. 그리고 세계 여러지역에 한국 아이들이 찾아왔다. 내가 있었던 남아공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 대학보다 영어권 대학을 선호하는 것은 그동안 한국 교육이 서구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 취업 열기가 뜨거워짐에 따라 스펙 역시 높아졌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영어'는 중요한 관심사였다.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일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모국의 대학을 제쳐두고 비용이나 에너지면에서 소비가 훨씬 큰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는 본인의 의사보다 주변의 의사로 인한 선택이 크지 않나 생각해 본다. 최근 벌어진 SAT 시험지 유출 사태를 보더라도 단기간에 해결을 보려는 욕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ook]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첫인상>> 책 제목이 신선했다. 그뿐이었다. 교회에서 '어린이 마당'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때문에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훑어가는 순간 '이책 다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할만큼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씨도 작다. 그리곤 한쪽에 처박아두고 '언젠가 읽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잊어버렸다. 설에 내려가는 기차에서 읽을 책을 찾았다. 그리곤 이 책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지만 그 제목이 주었던 신선함은 사라진지 오래다.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으로 충만할 뿐이었다. 저자인 조한혜정에 대해서 들은바 없었다. 출판사도 듣보잡이었다. 그래서 신뢰가 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왠지 읽어야..
조선일보20100216] '컴퓨터 활용 영어수업의 달인' 면목고 송형호 교사 ▲ 꼴찌도 공부하게 만드는‘영어수업의 달인’전교조 조합원 송형호 교사는“비결은 아이들이‘수업의 주인’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디지털로 소통하니 '문제아'가 없더라 해직했다 돌아오니 '교실 붕괴' "수업 때 딴 짓 아이들 살리자" 동영상 교육에 채팅하며 대화 꼴찌·반항아들 눈빛 초롱초롱"숙제 안해왔다고 혼내기보다, 시간을 들여서 아이들이 제출한 숙제 결과물을 수업에 활용해보세요. 자존감(自尊感)만 살려주면 아이들도 변합니다." 설날 연휴 직전인 11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북중학교 2층 도서실에서는 이 학교 교사 30여명이 나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강사인 면목고 송형호(50) 교사가 큰 TV화면에 각종 동영상·사진을 띄워놓자, 교사들은 진지..
20100208 동아]럭셔리 대안학교가 떴다. 골프-승마-SAT특별반 운영… ‘유학-진학형’ 학교 속속 등장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너무 자주 바뀌잖아요. 우리 애가 괜히 희생양이 될까 봐 걱정도 되고 경쟁력 없는 획일적인 공교육을 받는 것도 싫더라고요.” 1월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근처에서 열린 A대안학교 입학설명회.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대비반을 운영하는 데다 중국어 교육, 미국 중고등학교 과정의 수업을 진행한다는 A학교의 계획에 솔깃해했다. “꼭 명문대에 보내려는 욕심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와 중국어 구사 등 내실 있는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찾게 됐지요.” 학부모들은 한 해 수천만 원에 육박하는 학비에는 부담스러운 표정이면서도 “어차피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며 쓰는 사교육 비용을 따져..
내 이름은 바울~~ 내 이야기 좀 들어볼래? 내 이름은 바울, 원래 이름은 사울이야. 나는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 그 당시 꽤 잘나가던 분의 수제자였거든. 그래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이라 말할 수 있는지 화가 났어. 그래서 그렇게 믿는 사람들을 한 퀴에 싹, 한 방에 퍽~ 그런데 말이지. 다메섹으로 가는데 믿지 못할 일이 생겼어. 갑자기 예수님이 오신거야. 난 눈이 멀었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게 되었어. 잘나가던 내 인생... 쫑 친거지. 그런데 말야. 어떤 사람이 내 눈을 열어줬어.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게 되었지. 근데... 예수님이 하나님이었다는 게 믿어지게 되는거야. 너흰 믿을 수 있어? 내가 핍박했던 예수님이 내가 정말 자랑한다고 했..
"가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부끄러움... 결국 잘난 어른들이 만든다. 정치라는게 잘은 모르지만 "정치적 맥락"이라 하는 단어가 암시하는 것은 겉과 알맹이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가장 신뢰할만한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 조차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치와 기독교가 공존할 수 있는지 고민했던 적도 있다. 공존해야 하지만 공존하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그 맥락이라는 독특한 단어의 존재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별 고민없이 살지만 최근 김문수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의 갈등은 내게 해아래 새것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하게 한다. "믿을 놈 하나도 없다..." 최근 이계안씨의 글을 보며 그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다. 그분이 누군지 나같은 정치에 대한 쑥맥한테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글은 마음을 움직여 준다. 글의 전문을 카피해도 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
IIE 2009년 미국내 대학 해외 유학생 현황 발표 IIE open doors 2009: International Students in the United States 원문보기> 위 기사는 미국 국제 학생들에 대한 통계다. 인상적인 것은 인디아와 중국 유학생들의 높은 증가율에 이어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일본은 미국 유학이 감소하였는데 내부 경제사정 또는 다른 대안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세계 경제 불황속에서도 인도와 중국의 증가는 생각보다 두 나라의 경제적인 사정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한국 역시 경제붕괴의 직격탄이 없었다는 것도 한몫한 것 같다. 한국내 유학생에 대한 조사 자료는 어디 없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인도 103,260 ( 9% 증가) 중국 98,520 (21% 증가) 한국 75,065 ( 9% 증가) 캐나다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