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7)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그 첫번째 시간. 독일 2013년 11월 15일. 참으로 바쁜 하루였습니다. 국내 MK사역자 모임을 마무리하고 정신반쯤 빼고 달려가서 참여한 강연,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입니다. 사실 무엇을 기대하고 가진 않았습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 했듯이 이 땅에 호흡하면서 삶이 무슨 낙이 될까요? 오늘날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한국의 공교육, 그리고 기독교의 절망 앞에서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라는 주제 그 자체가 마치 선지자들의 노래처럼 들려서였을까요? 강사 김창환님은 16세기 이후의 독일 공교육 상황을 차분히 알기 쉽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르네상스, 루터의 종교 개혁 그리고 도시국가, 근대 국가, 통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독일 교회가 교육기관들의 형성에 어떻게 참여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는지를 잘 설명해 주.. MKBN에서 논의한 1차 MK Consultation의 의의와 평가 MKBN에서 논의한 1차 MK Consultation의 의의와 평가 발표자: 방 준범 (MKBN상임총무/MK NEST) *본 내용은 2013년 KriM에서 사랑의 교회 선교부 지원 속에서 일년 넘게 이뤄졌던 한국 MK 리서치 발표를 맞이하여 준비된 모임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1. MKBN 6회 대회 배경 MKBN(MK Builders’ Network)은 건강한 한인 선교사자녀(MK)들을 위한, 건강한 MK 사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인 MK들을 전략적으로 돕기 위해 사역자들간의 소통과 공유, 그리고 나눔을 만드는 모임입니다. MKBN은 2006년에 첫 모임을 시작으로 MK사역자들간의 상호 돌봄, 공동의 목표 설정, 그리고 한국 교회의 MK사역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한국 MK들이 .. 나의 사십은 이십 대는 모험속의 스릴이었다면, 삼십 대는 나를 과시하고 싶었고, 사십은 나보다 너였다. 그래서 건축을 바라보는 눈도, 신앙의 관점도 그렇게 바뀌어가나 보다. 그래서 너와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 말할 수 있나 보다. 강정도 살았으면 좋겠고, 밀양도 살았으면 좋겠고, 4대강도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 북한도 살았으면 좋겠고, 한국에서 무시받는 이방인들도 살았으면 좋겠고, 질투 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너희들도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사는게 지금보다 더 기쁠 것 같다. 아직 나는 나를 더 생각하나 보다. I am Missionary. by Loren Cunningham 로렌 커닝헴을 처음 만난 건 97년도 스위스에서였다. 그는 한국에서 온 king's kids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열정을 나누었고, 함께 예배 했다. 그 당시에 함께 있었던 몇몇 어른들은 지금은 신뢰할 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몇 아이들은 신실함을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을 걷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무엇을 선택하게 된다. 그 선택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가'를 몸으로 실천하는 결과다. 어떤 이는 로렌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자신을 정직하고 순결하게 다듬어가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자신의 지위를 무기삼아 자신의 세상을 만들고, 조작하며, 자신의 죄를 감추며 욕심대로 살았다. (때론 거룩한 외형을 빌어서) 그런 그들을 보면서 나의 불안전함과 연약함의 위태함 속에서 그분이 내게 약속하셨고, 보.. 종교적 체험이 복음의 상황화에 미치는 것에 대한 생각 조토, 성령 강림절, 1304-1306년, 이태리 파도바, 스크로베리 소성당 프레스코 벽화 초대교회에서 성령임재로 나타난 결과는 복음의 현지화를 가능케 하는 통로가 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절대성과 예수의 신성을 증거할 매체가 되었고, 그 언어와 문화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할 기준과 토대가 되었습니다. 문화와 언어는 상징과 내재된 의미, 표면적인 의미 등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문화에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공통분모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대문화는 아브라함 이후로 예수 시대까지 이어오면서 형성된 고대 근동의 문화, 유목민의 문화 속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레꼬-로마는 중심되는 헬레니즘과 현지의 토착 문화가 다양한 상.. 한글의 나라 by Visual Design Art School 한국인의 정체성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에겐 아마도 한글인거 같습니다. 한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읽기에 가장 쉬운 글이라는 건 아이러니입니다. 그에 대한 좋은 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TCK외국민자녀들에게 한글이 담고 있는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언어가 아니라 한국인, 그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자랑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에 목적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세종대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드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984년 “국제 선교사 자녀에 관한 수양회”를 찾다. ICMK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1984년에 있었던 “국제 선교사 자녀에 관한 수양회”를 발견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누가 주관했고, 누가 참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을 계기로 한국 내 선교사자녀에 대한 이슈가 등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백인숙(MK NEST 전대표)에 의하면 ICMK(International Conference on Missionary Kids)가 고 데이빗 폴락에 의해 주도되어 3차례 진행된 모임이었다. (1차 필리핀 마닐라, 2차 에콰도르 퀴토, 3차 케냐 나이로비) 여기에서 결정적인 것은 3차 나이로비 대회에서 비서구권 MK 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2011년에서야 싱가포르에서 이뤄졌다. http://withtck.tis.. 한국에게 있어서 세계화 기준은 "다른"존재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태도다. 세계화라는 단어에 있어 세계화의 기준이 무엇일까? 호미 바바는 지난 2009년 방한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누가 소외되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세계화는 경제적인 프로젝트인 동시에, 윤리적·도덕적 차원의 프로젝트로도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경제적 가치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타민족에 대한 윤리적 도덕적 태도가 세계화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타민족에 대한 부분은 특히 비서구국가 만이 아니라 조선족, 고려족, 탈북자, 그리고 외국에서 성장한 한국인들을 포함한다고 하면 너무 나갔다고 할까? 그럼에도 안타깝게도 우리와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도 차별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교육을 통해 동화시키려는 태도는 오히려 부작용..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