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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있는데... 나는 이렇게 있는데... 너는 어디서 이 바람을 거스르며 살고 있니? 나는 따스한 햇볕에 몸을 추스리는데 너는 어디서 날개짓 하고 있을까? 아직도 나는 갈 수 없어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다. 2011. 10. 28. 목2동 골목에서
낯익지만 낯선 길을 걷다. 익숙하다 생각하는 길도 다른 곳에서 보면 낯설게 느껴진다. 요즘 차로 다녔던 길 옆에 있는 강둑위로 거닐다 문득 낯설게 느껴지는 풍경에 당황스러웠던 때가 있었다. 낯선 그곳이 사실 내가 자주 오고가는 길임을 인식하게 되면 밀려오는 신비로움. 이것이 날마다 같은 하루가 새로울 수 있을거란 추측을 가능케 한다. 같지만 다르고, 익숙하지만 낯설며, 편하지만 기대되는 길을 걷는 것은 그분돠의 만남에도 유용하비 않을까 생각해 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에 대해서 김성천 다음주 목요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생인권토론회 발제를 맡았습니다. 경기도 교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물어봤습니다. 전교조와 교총의 입장이 상당히 대비되고 있습니다. 교원단체별로 살펴보았을 때 교총은 매우 긍정적 2.5%, 긍정적 26.9%, 부정적 45.9%, 매우 부정적 24.6%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응답이 29.4%, 부정적인 응답이 70.6%로 나타났다. 전교조은 매우 긍정적 9.9%, 긍정적 62.6%, 부정적 21.4%, 매우 부정적 6.1%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응답이 72.5%, 부정적인 응답이 27.5%로 나타났다. 한교조는 매우 긍정적 0.0%, 긍정적 66.7%, 부정적 0.0%, 매우 부정적 33.3%로 나타났..
하나님은 노하길 더디하시니... 아가를 키우는 건 도닦는 일과 비슷하다. 최소한 6개월이 되는 지금 지 고집이 똥고집에 대화 불가 상태에 지 기분풀이로 을어재끼면 밀고 댕기는 그런 싸움없이 위아랫집 눈치보여 후다닥 달려간다. 잠자다가 깨어나는건 그나마 양반. 이유 없이 우는(적어도 내가 보기엔) 녀석과 뭘 할 수 있나? 그러면서도 '나만 바라봐~'하며 웃어대면... 이게 애키우는 실체임을 책과 머리가 아닌 현실에서 경험한다. "주는 노하길 더디하시며..." 이게 애비의 마음이란거임? 출 34:6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민 14: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시 86:15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반론 아이팟터치가 교육용 기기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기사가 샌디에고 지역신문(Sign on San Diego)에 실렸다. 최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대한 가사들을 익숙하게 본 나로서는 매우 흥미롭게 보았는데 그 밑에 반론(정확히 말하자면 부작용)에 대한 댓글이 있었다. 그 내용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세를 배우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글을 대략 뜻에 맞게 번역해 보았다. 넘어가기 전에 이 글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3D라는 첨단 기술에 대한 평가였다. 3D의 부작용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 본 기사에서는 별로 문제없다는 투였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유라는데... 어떻게 치료가 되며 ..
아빠는 힘들구나... 오늘의 말씀은 누가복음15장을 통한 잃은자가 돌아오는 이야기다. 돌아온 탕자보다 기다리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 기뻐하는 주인의 모습은 오늘 본문의 핵심이다. 그게 부모의 마음이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아버지마음은 언제나 저리고 안타깝지만 우리네는 아버지마음을 헤아리기보다 사역에 마음을 뺐기며 살고 있다. 나는 여전히 분주하다. 그리고 그것이 온전한 것처럼 살고 있고, 자위하고 있다. 내가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지 나를 기쁘게 하는지 종종 속이는 듯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둥지아카데미 두번째 모임-TCK이해 교재. 제3문화 아이들 중 "TCK 이해" 주요 이야기. 번역이 엉망이어서 집중이 안되더라. (주제보다 어 많이 나온 이야기다.) 정리. Han. TCK(제3문화 아이들)는 성장기의 상당 부분을 부모들의 문화 밖에서 보내는 사람이다. 제3문화는 고국과도 다르고 체류국과도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현지를 배경으로공유하는 것으로, TCK는 어떤 문화에도 온전한 주권을 가지지 못하지만 부모의 문화와 그외의 문화 모두와 관계를 형성한다. TCK는 다문화적인 환경과 고도로 이동성이 높은 세계에서 자란다. 아동기에 여러 문화권을 넘나드는 생활을 하면서 거주국 사람들과의 외모나 가치가 다르다는 ‘차이’에의 인식이 정체성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본국에서 보다 특권을 누리는 삶을 살기도 하지만,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아시나요... 당신은 언제 올까요? 난 여전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아시나요? 2011. 10. 13. @ 목2동 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