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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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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사역자 가정이 직면한 일상. 디아스포라 사역자 가정이 직면한 일상. 그것이 축복이 되려면 다름의 인정과 소통의 인내, 수용의 기다림,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아스포라 속에서 자녀로 사는 것도 어렵지만 그 속에서 부모됨은 더 거칠다. 그렇기에 그 유산은 더 풍성항 것이라 믿는다. from Facebook 이장호 목사 https://www.facebook.com/jlee0510
"교사"선교사 인가? 교사"선교사"인가? 저는 교사선교사를 찾고 동원하는 일을 합니다. 비록 제 자신이 그 일을 하는데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가끔 교사선교사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선교사라면 선교사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교사"라는 수식어를 구지 붙이는 이유는 아마도 교사의 역할이라는 기능성때문이며 MK영역이라는 독특한 자리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교사 선교사의 위치는 교직이라는 직분이 아닌 선교사의 정체성으로 교사의 기능성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요즘 제가 MK현장에서 일하시는 교사들(단기 교사를 포함하여)에게 느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써 봅니다. 선교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 지점입니다. 그건 모험이니까요.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성인 아시아 MK 모임에 대한 보고회를 참석하고... 몇일전(5월21일) 모민 자매의 "성인아시아 MK 모임" 보고를 들으며 든 생각을 정리해 본다. 아마도 한국 선교를 풍성하게 만드는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성인아시아MK 모임은 아시아 지역의 5개 선교사 파송 국가의 MK들이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렸다. 그동안 OMF에서 아시아 MK를 위해 애썼던 Polly Ho와 한국 김모민자매, 그리고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에서 총 11명이 모여서 열린 모임이었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선언문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은 목표를 두었다. 첫째, 서양 MK들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 MK들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둘째, 성공적인 pre-field 준비, 선교 현장 경험과 재입국..
파란 나라에 정착한 초록 나라 아이. 인요한 출처. 조선 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2/2012032200115.html 선교사로 4대가 내리 한국 사랑으로 오늘까지 왔고, 결국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 이야기 "내고향은 전라고, 내영혼은 한국인"이란 책을 보며 그가 70-80년대의 암울한 시대를 전라도에서 살아내며 체득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보게 되었다. 그는 노란나라(미국) 사람이지만 파란나라(한국)에 와서 살았던 초록나라(TCK)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만나 한국인의 물리적 DNA는 없지만 정신적 DNA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파란색에 가까운 초록 사람이다. 물론 한국이 싫은 것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심지어 광주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슬럼가에서의 교육 혁신, TED. 부제. 선교의 모델로써의 혁신교육 현재 한국 교육 시스템을 보면 대학진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 근대교육의 전체적인 사정은 마찬가지라 볼 수 있다. 근대 교육의 전체적인 사정은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단계를 올라가서 학위를 주는 형태를 띄고 있다. 여기에서 선별작업이 이뤄지고 그 결과는 일종의 계급화다. (이전에 올린 교육페러다임의 변화를 보라.)그런데 최근 이런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그에 맞는 직업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고등교육 기관의 증가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RSA. Sir. Ken Roinson RSA- 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 교육 시스템의 등장은 계몽주의의 낙관적 유토피아와 산업혁명 이후 국가 주도(무상교육)로 ..
MK들의 고민. "돌아갈 집이 없어요" 사람이 사는 데 의식주만큼 중요한게 없다. 현 정부가 시민들에게 얻어맞는 이유도 결국 의식주 해결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역사 속에서도 동일하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돌아갈 본향"이 있어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글쎄... MK들에게는 아주 심각한 고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당수의 MK가 어렸을 때 한국을 떠나서 해외에서 살다가 대학입학, 군대 등의 이유로 귀국하게 되면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먹고'가 아닌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이다. 이들은 귀국 후 친척집을 소개받아 가지만 오래 있는 것을 불편해 한다. 일단 그들은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이 몸에 어느정도 붙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친척들의 여러 환대에도 불구하고 그 집 냉장고 문을 열어 ..
구 순천선교부 외국인 어린이학교 구 순천선교부 외국인 어린이학교(舊 順川宣敎部 外國人 어린이學校) 사진출처: 한국 문화재청 한국 선교에 1910년도 전남 순천에 사역하던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 시설이다. 순천선교부는 미국 남장로회에서 세운 지부로 광주 지부에서 활동하던 코잇(Robert Thormwell Coit, 한국명:高羅福 고라복)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다. 그는 순천의 매산 학교를 세우기도 했는데 이 지역 여성 교육에 크게 이바지 했다. 이후 학교는 조선총독부의 성경정과 교수를 불허한다는 이유로 인해, 그리고 신사참배 반대등으로 폐교를 하기도 했는데 1946년에 다시 개교하게 되었다. 이들 자녀들을 위해 세운 학교로 현재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 호남지역 선교부는 일제 강점기 동안에도 활동하였는데, 한때 콜레라가 창..
"2012 대입" 수정안 발표. 여전히 논술 비중은 높다. 경향신문 2012. 3. 21. ‘2012 대입’ 수정안…여전히 당락 열쇠는 ‘논술’ - 대학 전형 수가 10% 줄어든다. - 논술 반영된 선발 인원도 약 1/4이 줄어든다. 각 대학별 전형의 수 10% 줄어들어도 ... 줄어든 전형수는 3300여개, 그나마 줄은 숫자는 통합한 결과고, 각 전형마다 세부트랙을 신설해 놓아 사실상 줄어든게 없다는 게 분석평이다. 논술 반영 축소, 그러나... 정부는 논술 전형이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으니, 이른바 당근 정책. 논술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대학에게는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율하겠다는 건데 효과는??? 수능이 변별력이 높다면 논술이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능이 상위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