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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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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반론 아이팟터치가 교육용 기기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기사가 샌디에고 지역신문(Sign on San Diego)에 실렸다. 최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대한 가사들을 익숙하게 본 나로서는 매우 흥미롭게 보았는데 그 밑에 반론(정확히 말하자면 부작용)에 대한 댓글이 있었다. 그 내용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세를 배우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글을 대략 뜻에 맞게 번역해 보았다. 넘어가기 전에 이 글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3D라는 첨단 기술에 대한 평가였다. 3D의 부작용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 본 기사에서는 별로 문제없다는 투였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유라는데... 어떻게 치료가 되며 ..
스티브 잡스가 남긴 (교육에 있어서) 창의적인 길들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교육 기기들이 점차 모바일로 진화할 거란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선교지에서 그렇게 활용하시던 분들도 계셨구요. (제한적이지만) 아이패드의 등장은 미국 교육계안에서도 일종의 영향력을 발휘한것 같습니다. 이후로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이야기들이 지속되었으니까요.동의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 모바일 기기들은 아이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기들은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 손에 쥐어지게 되고, 교육 환경도 텍스트 방식에서 동영상같은 영상매체로 진화되고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아이패드가 보여주는 기능은 선도적이면서도 빠른 확대와 정착을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사실 디지털 모바일 기기의 교육적인 활용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교육적 장점이라는 ..
교육과정의 자율성 권한이 축소될 필요가 있다? 2011. 4. 25. 한국교육신문 기사내용 정리 1. 창의성. 영국은 2002년(1.1억 파운드 투자), 호주는 2008년(멜버른선언), 프랑스는 2005년 창의적사고와 문화적 소양에대한 중요성을 강조. 창의성이 중요한 교육과정 요소이긴 하지만 어떻게 평가할지가 숙제다. 2. 학교에 교육과정 자율권을 주라. 국가교육과정은 최소한의 기능으로, 개혁은 아래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호주는 학생요구에 맞춘 융통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핀란드도 마찬가지. 학년별 주당 수업 시수편성을 탄력적으로 결정. 3. 교사를 신뢰하라. 교육의 신뢰가 무너진 것은 교사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기 때문. 교사의 늘어난 책임으로 인해 교수법에 대한 대처 시간이 부족한 것이 한국 현실(장은희 교수) 교육이 정치가의 입김에 영향을 받..
교육계의 잡스를 기대한다. 디지렅 유목민 시대 속에서 혁신, 사고의 전환은 "잡스"라는 걸출한 창의적인 인물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에 비해 빌게이츠는 변혁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존재라 할까? 창의력보다는 현실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을 가끔 그의 강의 속에서 느낀다. 잡스가 그동안 벌였던 기행은 "~카더라"라는 소식으로 들리긴 하지만, 그만큼 그가 가진 철학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나름의 소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배경에는 아마도 정규 대학을 포기한 대신 타이포크래피에 빠져들면서 배우게 된 나름의 인문학 소양을 갖춘 덕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자신의 능력과 우연한 접촉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붙잡는 능력 등이 곁들여진 결과라 생각한다. 이 시대의 교육을 보면서 무난한 류의 사람들로 길들여지는 콘..
고교 교과서 값 인상이 정상? "가격 자율화로 고교 교과서 값 인상. " 2011. 9.21. 교과서라는 것이 일종의 표준이라는 의미에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 그것이 절대 진리라는 것은 아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저작권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자료들이 쌓인 마당에 인세와 기타 이유로 책값을 올리는 것은 결국 교육의 상업주의가 확대되고 있으며, 교육공무원 사회가 경직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교과서를 제작하는 회사들은 성공한 교과서 제작업체가 되고 싶어할 텐데, 그 성공이란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고, 한국에서는 어떤 교육 컨텐츠가 실렸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대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것이 판단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더 이야기하면, 최근 전자교과서 시행을 강행하는 것도 전자 교과서가 지닌 교육..
슬럼가에서의 교육 혁신, TED. 부제. 선교의 모델로써의 혁신교육 현재 한국 교육 시스템을 보면 대학진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 근대교육의 전체적인 사정은 마찬가지라 볼 수 있다. 근대 교육의 전체적인 사정은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단계를 올라가서 학위를 주는 형태를 띄고 있다. 여기에서 선별작업이 이뤄지고 그 결과는 일종의 계급화다. (이전에 올린 교육페러다임의 변화를 보라.)그런데 최근 이런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그에 맞는 직업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고등교육 기관의 증가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RSA. Sir. Ken Roinson RSA- 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 교육 시스템의 등장은 계몽주의의 낙관적 유토피아와 산업혁명 이후 국가 주도(무상교육)로 ..
리즈 콜먼: 인문학 교육의 혁신을 촉구하다. (TED) 리즈 콜먼의 강의를 통해 보는 것은 미국사회가 높은 교육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를 풀어가는데 적절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앙치고 있다고 말한다. 앞으로 인문학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논하는 가운데 몇가지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았다. - 학문의 상호 연관성(쪼개진 전문성들은 자신의 분야만을 보게 만든다.) - 깊은 사유의 필요성 - 학문적 통합을 통한 오늘날의 문제 대처. - 교실과 교실 밖의 지속적인 만남 - 선악이 아닌 선들간의 경쟁에서 찾는 것 - 단일화된 전문가는 사유의 유연성, 다양한관점, 협동과 혁신의 역량을 이룰 수 없다. - 압도당할 때 마음과 사람이 있으니 거기서 시작하자. 다만 리즈 콜먼이라는 베빙턴대학의 인문학장은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를 근본주의를 제시한다. 여기..
스스로를 교육하는 법. 자기구조화 시스템TED 얼마전 이야기다. 대화를 나누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데 전통적으로 강의하는 방법이 적합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생각해 보니 그렇더라. 고등학교때 대입을 위해 열심히 외웠던 삼국통일 년도수는 지금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나라 역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배운 것이 없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기사를 접했을 때 과연 한국 학생들 중에서 간도라던지 독도가 우리에게 어떤 역사적인 의미가 되어 있는지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왜 우리의 영토인지 토론하며 증명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교육의 목적이 어딘가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Sugata 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