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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편을 읽으며 "옮겨심은 나무" 아쎌. 아내를 무릎에 앉혔다. 뒤에서 이젠 태중의 조그만 미동에도 느낄만큼 풍성한 아내의 배를 뒤에서 안고 손을 얹었다. 그렇게 "아쎌"에게 이야기했다.(아쎌은 아이의 태명. 야곱의 12아들 중 하나. 의미는 "기쁨") 시편 1편. 쉬운 성경으로 읽어갔다. "행복한 사람"으로 시작한다. 가장 익숙한 구절에서 잠시 멈짓했다. "그는 마치 시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와~" 옮겨 심은 나무... 그동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개혁개정)로 읊어 왔는데 그 "심은"이 쉬운 성경에서는 "옮겨 심은"으로 표현되었다. NIV에서는 "planted"를 사용한다. 곰곰히 생각한다. 그 나무는 심겨졌다. 다른 토양에서 시냇가 옆으로 옮겨심겨진 것이었다. 새로운 토양에 이식된 나무는 시내로 말미암아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한국에선 네이버가 검색엔진으론 최고가 아닐지...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네이버 검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앞으로 설치형 워드프레스로 옮겨탈 때 주의해야 할 것인 듯. 다음에 다루긴 하겠지만 구글 애널리틱스를 써보고 있다. 애널리틱스는 특정 사이트(자신이 관리하는)의 웹로그를 분석해 주는 툴로 기업이나 개인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정보들이 구글에 고스란히 넘겨주는 폐해도 있지만 나같은 개인이 무슨 보안을 다루는 것도 아니어서 마음껏 쓰고 있다. 그리고 활용방법도 어렵지 않다. 초보자들도 간단하게 분석해 볼 수 있다. 설치할 때 약간의 CSS를 알아야 하겠지만. 위 그림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지난 10일동안(설치를 2월 말에 했던 것 같다.) 트래픽 전체를 어떻게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다. 검색을..
MK는 개학을 두려워 한다. MK/TCK 모두 두려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개학일 것이다. 이건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구? 한국의 모든 학생들은 개학을 싫어한다구! 그렇다. 사실 모든 학생들이 개학을 싫어한다. 텔레비젼에서 "전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가식떠는 애들은 모든 학생들의 적이다. 그런 분위기에 개학을 MK/TCK가 두려워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신입생 MK들은 대입을 기대한다. 하지만 한국 대학 문화에 대한 두려움은 큰 거 같더라.(특히 과한 OT문화를 싫어한다. 그러고보니 끼리끼리 노는 무언가는 좀 과한 액션을 하는 것 같다.) 얼마전 한 MK의 메시지를 봤다. OT에 갔는데 술을 권하는 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자신가 거절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문화가 싫다고. 하지만 재학생들에게 개학은 ..
교육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 교육 시스템의 시작은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전에 교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종교 교육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일반화되지는 않았다. 계몽주의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이성"에 있다. 인간의 경험과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당시의 권위를 "이성"으로 비판하고 합리적 태도를 보급하였다. 그리고 교육은 "계몽" 즉 "미숙한 상태에서 탈피하는 것(칸트)"을 의미하는 이성의 힘을 기르는 것이었다. 낙관주의와 유토피아적 이상을 추구하고 기대했던 분위기 속에서 교육은 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갔다. (교육 페러다임의 변화 참조) 산업혁명은 여기에 "무상의무" 공교육 시스템을 자리잡도록 영향을 미쳤다. 아마도 산업혁명으로 식민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식화된 국민이 국력이라는 공식이 생겨서가 아닐까 싶다. ..
wordpress 설치하기 5- 테마 공유 02. 깔끔한 테마 하나를 소개합니다.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은 테마마다 조금씩 사용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사용하는 테마를 소개하면서 염두해 둬야 할 점을 나누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사이트는 Sight1.0.1 사이트의 특징은 사진이 첨부된 글일 경우 슬라이드로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순하다는 것이지요. 단 하나의 문제가 있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워드프레스 상에서 업로드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사진을 외부에서 링크하는 방식으로 불러오는데 그럴 경우 사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텍스트만 주로 다루는 사이트에겐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블로그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써 보시는게 어떠하실지요? ^^;;
20번째 할아버지 기일에 가족이 모이다. 사람이 세상에 오고 가는 것은 인간의 힘은 아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무엇을 하며 남기는지는 우리의노력이다. 내가 기억하는 할아버지는 작은 키에 강한 생존력을 가지셨던 분이다. 그럼에도 그분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유산은 유형적인 것은 아니었다. 믿음의 유산.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그분이 신앙에 탁월하신 분은 아니셨다. 평범하셨다. 그럼에도 그분의 신앙을 바라보는 것은 그분이 살아오셨던 삶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하셔서 일제시대를 거쳐 한국동란, 그리고 근댛화를 온몸으로 경험하셨던 분이셨다. 분단으로 자녀들 일부를 이북에 남겨두셔야 했고, 세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셨다. 그중 막내가 아버지이고, 나는 장남이다. 그 변화무쌍한 시절을 "하나님" 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인생이셨습니다. 어려서 신앙으로 ..
wordpress 설치하기 4- 테마 수정하기. upstart blogger-futurosity 지난번 Futurosity 테마를 깔면서 문제가 있었던 글 기둥(Article Column)의 원인을 찾았다.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테마내에 있는 모든 php 파일을 열고 어떤 것이 무슨 영향을 주는지 하나 하나 시도해 봤다.(아무리 생각해도 미친짓이었다. ㅠ.ㅠ) 결국 원인을 찾았고, 수정했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각각의 카테고리마다 고유넘버가 생긴다. 각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소창에 카테고리 번호를 볼 수 있다. futurosity 테마는 이 번호를 자동적으로 설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home.php에 들어가서 각각 수정해 줘야한다. 어떤 테마는 이것을 admin에서 수정하는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친절을 베풀지만 이 테마는 그렇지 않았다. upstart blogger가 이것을 수정해 주면 ..
청어람 SMlab 인텐시브 과정이 끝났다. 6주(?)간 SMlab에 있으면서 몇가지 느낀 점을 써 보려 한다. 1. 6주에 끝냈어요. 2시간이라는 짧은 수업에서 다양한 목적의 사람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욱 실습을 포함한 수업에선 말이다. 그런데도 6주만에 무언가를 손에 가지고 있다. 완성은 아니지만 적어도 ing의 것들은 손에 있다. 그리고 그 방법과 툴도 가지고 있다. 그것도 5번모여서 말이다. 2. TGIF? TGIF! 변화무쌍해진 오늘날의 변화 속에서 적어도 향후 1년 정도는 뭔가 뚝딱 거릴 수 있다는 자신감은 TGIF의 매력이다. 아니 21세기의 흐름에 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 3. 즐거운 만남, 알짜배기들이 숨어 있었던 강의 공부라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하지만 새로운 ..